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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지원 '어촌특화상품', 판로 개척…아이쿱 생협에 첫 진출

기사입력 : 2019년08월28일 11:38

최종수정 : 2019년08월28일 11:38

조개류 가공식품, '자연드림' 통해 판매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해양수산부는 어촌특화상품인 조개류 가공식품 2종을 친환경 식품시장 ‘자연드림’ 매장을 통해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자연드림’은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아이쿱 생협)이 운영하는 곳으로 전국 단위 판매다. 자연드림에 입점한 조개류 가공식품은 해남 송호마을의 전복 분말과 여수 안포마을의 조개 분말 제품이다.

어촌특화상품 개발 및 친환경 식품시장 진출 [출처=해양수산부]

이는 어촌마을에서 생산된 원물을 활용, 지역업체에서 가공한 제품이다. 송호마을과 안포마을은 지난 2014년 어촌 6차산업화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마을의 주생산물인 조개류를 활용한 6차산업화를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주민들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인 상황에서 어촌특화산업 전담지원기구인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마을, 자문기관(완도해양바이오센터) 등이 연계돼 특화상품이 개발됐다.

해당 상품들은 이미 아이쿱 생협의 36가지 친환경 식품 검사를 통과한 상태다. 해당상품은 자연드림 전국 매장(온라인 포함)에 연 2만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해수부 측은 “외부에서 개발한 상품이 아이쿱 생협의 검사를 통과해 입점한 최초의 사례로 약 8000만원의 마을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어촌특화지원센터는 현재 10개소를 운영 중이다. 어촌특화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어촌마을별로 발전의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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