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일 엘리서 메르턴스와 맞대결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크리스티 안이 2017년 프랑스오픈을 꺾고 여자 단식 16강에 올랐다.
크리스티 안(27·141위·미국)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700만달러·약 690억원) 여자 단식 3회전서 옐레나 오스타펜코(22·77위·라트비아)를 2대0(6-3 7-5)으로 제압했다.
크리스티 안이 2017년 프랑스오픈을 꺾고 여자 단식 16강에 올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안은 이번 대회 1회전에서 2004년 US오픈과 2009년 프랑스오픈 우승자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63위·러시아)를 꺾었고 이날 3회전에서도 2017년 프랑스오픈 우승자 오스타펜코를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켰다.
크리스티 안은 올해 US오픈에서만 본선 3연승을 내달리며 16강에 진출, 상금 28만달러(3억3000만원)를 확보한 상태다.
크리스티 안은 1992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나 스탠퍼드대에서 과학기술 사회학을 전공했다. 그는 지난 2017년 서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출전한적도 있다.
그는 9월3일 16강서 엘리서 메르턴스(23·26위·벨기에)과 맞대결을 펼친다.
2017년 프랑스오픈 우승자 오스타펜코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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