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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미항을 만들자”...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을 가다

기사입력 : 2019년09월02일 13:35

최종수정 : 2019년09월02일 13:37

대부해양본부 “선착장 개발 위해 관리권 안산시 넘어와야”
대부해운 “선착장 주차장 및 화장실 진출입 확장 시급”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가 계획 중인 해양레저관광지로는 화성시의 전곡항과 제부항,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항을 손꼽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해양레저와 해양관광을 동시에 충족시킬 항구는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이다.

2일 안산시대부해양본부에 따르면 경기 만에 만들어질 해양레저 마리나 항 중 가장 주목해야 할 곳이 방아머리 마리나 항으로 개발될 방아머리 선착장 바로 옆이라고 설명했다. 방아머리 선착장이 인천항만청의 관리를 받지 않고, 안산시 관할로 넘어온다면 방아머리 선착장을 연결하는 해양관광운송 사업과 해양레저 마리나 항까지 세계 최고의 항구로 만들 수 있다.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과 여객터미널. [사진=박승봉 기자]

현재 방아머리 선착장에서는 경기만 일대의 섬 관광을 위해 모이는 여행객과 섬 주민들을 위해 하루 2번 대부해운이 해상 운송업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해운이 경기도나 안산시로부터 방아머리 선착장에 대한 시설 확충 지원을 제대로 받고 있지 않아 주말이나 휴가 성수기 때 난감한 상황과 안전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

뉴스핌이 지난 주말 오후에 방아머리 선착장을 취재해보니 주차장은 이미 꽉 차 있었고, 진출입로 양옆으로 차들이 일렬로 주차해 지나가는 승용차와 관광객들 사이에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는 장면들도 목격을 했다. 또한 대부해운 건물 내부와 외부에 각각 남자 여자 화장실이 2개 있지만, 여자화장실에서는 줄을 서서 기다리며 난처해하는 여성 관광객들도 발견할 수 있었다.

대부해운 관계자는 “섬 나들이를 즐기러 오는 관광객들과 섬주민들을 위해 승봉. 이작도행 대부고속 카페리 7호와 자월. 덕적도행 대부고속페리 3호 이렇게 2개의 선박을 운행하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관광철이 시작되는 5월부터는 방아머리 선착장이 인원과 자동차를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관광객들이 모여들기 때문에 주차장이나 화장실 그리고 진입로 확장 등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주말 관광 및 휴가 시즌에는 하루에 400~500대의 차량과 3000~4000여 명의 관광객들이 몰려와 발 디딜 틈이 보이지 않고, 때론 차량과 인파에 배 출발시간을 놓치는 승객들도 종종 있다. 실제로 경기도 의정부에 사는 한 가족은 지난 주말에 주차장에 차를 세울 수 없어 아내와 아이들을 먼저 배에 태우고 남편이 1km 떨어진 대부도 공용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오다가 배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한 적이 있다”고 하소연했다.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주차장 부족으로 도로 양쪽으로 차들이 불법 주차돼 있다. [사진=박승봉 기자]

대부해양본부 관계자는 “방아머리 선착장을 마리나 항과 함께 종합적으로 개발하고 싶지만 인천항만청에서 관리권을 안산시에 넘겨주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 또한 부족한 주차장 시설이나 화장실 같은 부대시설에 대해서는 시에서 검토하고 있다. 아직 실행계획까지 가려면 시간이 걸리지만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에 대해서 주차장 확충과 진출입로 확장 그리고 부대시설인 화장실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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