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세계적인 미항을 만들자”...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을 가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부해양본부 “선착장 개발 위해 관리권 안산시 넘어와야”
대부해운 “선착장 주차장 및 화장실 진출입 확장 시급”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가 계획 중인 해양레저관광지로는 화성시의 전곡항과 제부항,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항을 손꼽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해양레저와 해양관광을 동시에 충족시킬 항구는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이다.

2일 안산시대부해양본부에 따르면 경기 만에 만들어질 해양레저 마리나 항 중 가장 주목해야 할 곳이 방아머리 마리나 항으로 개발될 방아머리 선착장 바로 옆이라고 설명했다. 방아머리 선착장이 인천항만청의 관리를 받지 않고, 안산시 관할로 넘어온다면 방아머리 선착장을 연결하는 해양관광운송 사업과 해양레저 마리나 항까지 세계 최고의 항구로 만들 수 있다.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과 여객터미널. [사진=박승봉 기자]

현재 방아머리 선착장에서는 경기만 일대의 섬 관광을 위해 모이는 여행객과 섬 주민들을 위해 하루 2번 대부해운이 해상 운송업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해운이 경기도나 안산시로부터 방아머리 선착장에 대한 시설 확충 지원을 제대로 받고 있지 않아 주말이나 휴가 성수기 때 난감한 상황과 안전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

뉴스핌이 지난 주말 오후에 방아머리 선착장을 취재해보니 주차장은 이미 꽉 차 있었고, 진출입로 양옆으로 차들이 일렬로 주차해 지나가는 승용차와 관광객들 사이에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는 장면들도 목격을 했다. 또한 대부해운 건물 내부와 외부에 각각 남자 여자 화장실이 2개 있지만, 여자화장실에서는 줄을 서서 기다리며 난처해하는 여성 관광객들도 발견할 수 있었다.

대부해운 관계자는 “섬 나들이를 즐기러 오는 관광객들과 섬주민들을 위해 승봉. 이작도행 대부고속 카페리 7호와 자월. 덕적도행 대부고속페리 3호 이렇게 2개의 선박을 운행하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관광철이 시작되는 5월부터는 방아머리 선착장이 인원과 자동차를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관광객들이 모여들기 때문에 주차장이나 화장실 그리고 진입로 확장 등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주말 관광 및 휴가 시즌에는 하루에 400~500대의 차량과 3000~4000여 명의 관광객들이 몰려와 발 디딜 틈이 보이지 않고, 때론 차량과 인파에 배 출발시간을 놓치는 승객들도 종종 있다. 실제로 경기도 의정부에 사는 한 가족은 지난 주말에 주차장에 차를 세울 수 없어 아내와 아이들을 먼저 배에 태우고 남편이 1km 떨어진 대부도 공용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오다가 배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한 적이 있다”고 하소연했다.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주차장 부족으로 도로 양쪽으로 차들이 불법 주차돼 있다. [사진=박승봉 기자]

대부해양본부 관계자는 “방아머리 선착장을 마리나 항과 함께 종합적으로 개발하고 싶지만 인천항만청에서 관리권을 안산시에 넘겨주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 또한 부족한 주차장 시설이나 화장실 같은 부대시설에 대해서는 시에서 검토하고 있다. 아직 실행계획까지 가려면 시간이 걸리지만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에 대해서 주차장 확충과 진출입로 확장 그리고 부대시설인 화장실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