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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서울 안보대화 참석…한미관계 균열 의혹 불식

기사입력 : 2019년09월02일 20:30

최종수정 : 2019년09월02일 20:30

역대 참석인사 중 가장 높은 계급…지난해는 차관보급 참석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오는 4~6일 국방부가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다자안보회의인 서울안보대화(SDD)에 미국측 대표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행사 둘째날인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서울안보대화 개회식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최근 국방부에 전달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개막식 외에 만찬행사에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한국군 당국자들과 별도 회동을 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인사말이나 기조연설 계획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안보대화는 국방부가 매년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다자안보회의다. 2012년 차관급 다자안보협의체로 출범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미국은 매년 국방부 차관보나 주한미군 부사령관 등 중량감 있는 안보 당국자를 대표로 참석시켜왔다. 그러나 올해에는 SDD 개막 일주일을 앞둔 상황까지도 참석자를 통보하지 않았고, 국방부가 차관보급 인사 파견을 요청했을 때도 일정상의 이유로 참석 불가를 통보했다.

이 때문에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선언과 주한미군기지 조기 이전 추진 발표 등으로 한미관계에 갈등이 생기면서 이를 반영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흘러나왔다.

미국이 이런 상황에서 SDD 행사 개막에 임박해 역대 SDD에 참석한 인사 중 가장 높은 계급인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참석을 확정한 것은 한미 관계 균열 의혹을 잠재우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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