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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박상현·이민영, 일본 투어서 남녀 동반 우승

기사입력 : 2019년09월08일 15:32

최종수정 : 2019년09월08일 15:32

박상현, 2년9개월 만에 투어 통산 2승 달성
이민영, 시즌 2승·통산 5승 기록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박상현과 이민영이 일본 대회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현(36·동아제약)은 8일 일본 야마나시현 미나미스루의 후지자쿠라CC(파71/7566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후지산케이 클래식(총상금 1억1000만엔) 최종 4라운드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 6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최호성(46), 이와타 히로시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현이 2년9개월 만에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박상현은 2016년 12월 JT컵 이후 2년9개월 만에 투어 통산 2승을 달성, 우승상금 2200만엔(약 2억4000만원)을 획득하면서 상금순위 5위로 올라섰다.

최호성과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김찬(미국)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 단독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민영(27·한화큐셀)은 같은날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오미야시 서니필드(파72/6380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6000만엔)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영은 공동 2위인 신지애(31)와 사키 아사이(일본)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1080만엔(약 1억2000만원)을 획득하게 됐다.

그는 지난 5월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에 이어 시즌 2승이자 통산 5승째를 기록하게됐다.

이민영은 최근 출전한 JLPGA 투어 6개 대회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3개 대회에서 단독 2위를 기록한데 이어 이 대회서 우승을 신고하게 됐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JLPGA 투어 27개 대회에서 신지애(3승), 이민영(2승), 이지희, 배선우(이상 1승)가 7승을 합작했다.

이민영이 시즌 2승이자 통산 5승째를 기록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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