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 최종일 신지애 제치고 우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민영이 올시즌 일본투어 첫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민영(27·한화큐셀)은 19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 컨트리클럽(파72/6292야드)에서 열린 2019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 최종일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이민영은 공동2위 그룹 신지애(31)와 우에다 모모코(일본)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영이 시즌 첫승을 달성했다. [사진=한화큐셀] |
지난해 3월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서 우승후 1년 2개월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한 그는 우승 상금 2160만엔(약 2억3000만원)을 받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작성한 이민영은 2015년 3월 신장암 수술후 필드에 복귀, 2017년부터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7년에는 2승, 2018년 1승에 이어 올 시즌 첫승이자 JLPGA투어 통산 4승째를 써냈다. 수술 후 그는 ‘가장 힘든 시기였지만 앞만 보던 지난 날을 되돌아 보게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민영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신지애(2승), 이지희(1승) 등 올해 11개 대회에서 총 4승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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