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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탓 '대·대·광' 입주여건 악화 전망

기사입력 : 2019년09월10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9월10일 11:00

주산연, 입주경기실사지수 70.0..전달대비 소폭 상승
세종·대구·대전·광주는 전달대비 수치 줄어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방 부동산시장을 이끌었던 세종시와 대구, 대전, 광주의 이달 입주 여건이 악화될 전망이다.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 [자료=주택산업연구원]

10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입주경기실사지수(HOSI)에 따르면 9월 전국 HOSI 전망치는 전달 대비 0.7p 증가한 70.0을 기록했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입주여건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88.8), 인천(81.8), 세종(80.0)이 80선, 대구(79.1), 경기(78.7) 등 대부분 지역이 60~70선을 기록했다. 제주(50.0)가 유일하게 50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상이한 모습이다. 경기(78.7)과 울산(60.0)은 전달 대비 12.9p, 10.0p 증가한 반면 세종(80.0)과 대전(70.5)은 20.0p, 15.8p 각각 하락했다.

주산연은 "최근 1~2년 사이 세종과 더불어 지방 주택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구, 대전, 광주지역에서도 정부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9월 입주여건이 다소 악화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세종과 대전을 비롯해 대구도 81.4→79.1, 광주도 78.2→68.4로 각각 하락했다.

9월 입주예정 아파트는 전국 60개 단지 총 3만2288가구로 민간 2만5000가구(77.4%), 공공 7288가구(22.6%)다. 전달 대비 0.4%(126가구)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경기(9819가구), 서울(8837가구), 인천(1660가구) 등 62.9%(2만316가구) 물량이 수도권에 집중될 예정이다.

8월 입주율은 수도권(87.4%)과 지방(78.4%) 모두 상승해 2017년 10월(81.9%) 이래 22개월 만에 80%선을 기록했다.

입주여건 악화에도 주택사업자들의 각종 입주마케팅 전략으로 입주율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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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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