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단체·업종협회·지원기관·금융기관 등 14개 기관 협업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국내기업의 소재·부품·장비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제단체, 지원기관, 금융기관 협의체가 출범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산업은행과 함께 '해외 M&A·투자 공동지원 협의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기관은 협의체의 운영과 실무를 공동으로 담당하게 된다.
해외 M&A 투자 공동지원 협의체 협약식에서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
협의체에는 △기업단체 대표 대한상의,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반도체·자동차·기계·디스플레이·석유화학 등 5개 업종협회 △지원기관 대표 코트라, 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KITIA) △금융기관 대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농협은행 등 총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대한상의를 비롯한 반도체산업협회, 코트라, KITIA 등 기업단체와 지원기관은 원천기술을 확보한 해외기업과 인수를 희망하는 국내기업을 발굴한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은 해외기업 인수와 시설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공동 지원한다.
JP모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UBS, 크레디트스위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도 협의체의 전문 지원단으로 참여해 해외 M&A 관련 금융·세제·법령 등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해외 M&A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경쟁력을 신속히 확보하고 스케일업을 통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는 길이 될 것"라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 장상현 코트라 Invest Korea 대표, 이균동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 상근부회장, 전규백 기업은행 부행장, 유윤대 농협은행 부문장 등 14명과 글로벌 IB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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