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20일까지 상하이에서 행사 진행
켄후 순한 회장 기조연설...최신 기술 소개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중국 화웨이가 올해 한차원 진화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인다. 화웨이는 "어느 환경에서든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 아래 AI 주도권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화웨이는 정보통신기술(ICT) 통합 콘퍼런스 '화웨이 커넥트(HUAWEI CONNECT 2019)'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세계 엑스포 전시 및 컨벤션 센터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화웨이는 자사 최신 기술과 ICT 트렌드를 공유하는 '화웨이 커넥트' 행사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상하이에서 개최한다. [사진=화웨이] |
올해로 4회째인 화웨이 커넥트는 자사 기술과 비전을 소개하고 최신 ICT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주제는 'AI'와 같은 이니셜을 가진 '지능의 진화(Advace Inelligence)'로 행사에서는 △화웨이클라우드△데이터센터(지능형컴퓨팅) △연결성(데이터커뮤니케이션, 전송& 접근성, 5G) △사이버보안△스마트시티△스마트캠퍼스△스마트교통△스마트금융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화웨이는 지난해 인텔리전스의 활성화(Activate Intelligence)를 주제로 행사를 열고 3년간 100만명의 관련 개발자를 양성하면서 통신 장비, 스마트폰 제조사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AI 생태계로 주도권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개막날에는 화웨이의 켄 후 순환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화웨이의 최신 기술과 풀 스택 AI 전략과 데이터베이스, 서버 등을 아우른 풀스택(Full-Stack) 포트폴리오와 그간 성과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대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와 쳉랩(Peng Cheng Lab) 등 자사 파트너사의 기조 연설도진행된다.
이밖에 화웨이의 최신 기술 및 신제품, ICT 기술동향, 파트너사들과의협업, 디지털 혁신 사례 공유 등으로 이뤄진 400여개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현장에는 전문가와 정부관계자, 학계 등 2만여명이 방문할 전망이다.
주요 협력사 및 스폰서로는 인텔, 자일링스, 삼성, SK하이닉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화웨이는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70여 국가에서 통신장비와 기업용 IT솔루션, 스마트폰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총 직원 수 18만8000여명이며 올 상반기 매출은 약 68조8700억원, 순이익률 8.7%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통신장비 분야에서는 글로벌 1위로 점유율 31%를 확보했다. 다만 올 1분기 5G에서는 삼성전자가 37%로 1위이며 화웨이는 28%로 2위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