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신재생에너지 업체로 변신"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화력발전소 보조기기(BOP) 설비업체 비디아이가 500억원 규모 변전소 설비를 수주했다.
[로고=비디아이] |
비디아이는 파인드그린과 532억원 규모의 경주 154Kv(킬로볼트) 변전소 및 주변설비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62%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다.
비디아이는 경북 경주시 감포읍과 양북면 일원에 154Kv 변전소 및 스위칭 야드(Switching Yard) 설비공사를 비롯해 송전선로, 지중케이블, 옥내 변전소, GIS(가스절연개폐장치) 등 주변 설비공사도 병행한다.
비디아이는 이번 수주로 지난해 4월 파인드그린과 체결한 2200억원 규모 92MW(메가와트)급 감포풍력 발전설비에 대한 계통연계 용량 확보뿐만 아니라 주변 타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전력망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디아이는 올해부터 신재생에너지 업체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신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2년 만에 관련 수주가 발전플랜트 사업을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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