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난 17일 곡성읍을 시작으로 9월 중 전 읍면을 순회하며, 청사 신축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전했다.
현 군청사는 건축된 지 40년(1977년 준공)이 지나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여름 장마철이면 비가 샐까봐 옥상 한 편을 방수포로 덮는 해프닝도 종종 발생한다.
청사 신축을 위한 주민설명회 [사진=곡성군] |
행정업무가 늘어남에 따라 근무하는 직원과 필요한 공간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여러동의 별관 운영으로 민원인 불편과 직원들 업무 효율성도 저하돼 왔다.
군은 청사 신축의 필요성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기본적인 신축 방향을 모색하고자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찬반 여부와 방안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의견에 대해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해, 적극적으로 수렴함으로써 최적의 청사 건립 방안을 결정한다는 생각이다.
곡성군 재무과 관계자는 “청사 신축에 대해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주민설명회에서 나오는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심도 있게 검토해 청사 신축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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