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다시 인하했다.
18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6.0%에서 5.5%로 50bp(1bp=0.01%포인트) 인하했다.
지난 7월 1년 4개월 만에 첫 금리 인하에 나선 뒤 두 달 만에 또다시 내린 금리 인하 결정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내린 뒤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발표됐다.
은행은 주요 개혁이 계속 진행되는 상황에서 지지부진한 브라질 경제에 회복 희망을 불러 일으킬 필요가 있다며 인하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은행이 이달 실시한 조사에서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브라질 성장률을 0.9%로 예상했으며, 연말까지 금리가 5%까지 50bp 더 내린 뒤 내년까지 5%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 헤알화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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