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19일 모현초등학교 앞 등 어린이보호구역 16곳에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어린이 교통안전시설인 옐로카펫을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용인시 기흥구 기흥초 앞 옐로카펫.[사진=용인시청] |
시는 상반기에 시비로 모현을 비롯해 능원 고림 제일 백현 동천 등 6개 초등학교 앞에, 하반기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DB손해보험 후원으로 용인둔전 포곡 남곡 용인이동 삼가 용마 보라 기흥 서천 대현 등 10개 초등학교 앞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용인 시내 105개 초등학교 가운데 옐로카펫이 설치된 곳은 총 62곳(59%)으로 늘었다.
앞서 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기업의 후원을 통해 2016년에 7곳, 2017년에 10곳, 2018년에 29곳의 초등학교 앞에 옐로카펫을 설치한 바 있다.
횡단보도 앞 보도와 벽면에 노란색 도료를 칠해 설치하는 옐로카펫은 뚜렷한 색 대비로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해 교통사고를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선유 시 교통정책 과장은 "내년에도 나머지 학교의 수요를 조사해 옐로카펫을 추가 설치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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