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바임 프리스타이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 통화 중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미 부통령과 관련한 조사를 위한 압력을 행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프리스타이코 장관은 이날 현지 흐로마드스케와의 인터뷰에서 “(통화중) 압력은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독립국가이고, 우리만의 비밀도 있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 저널(WSJ) 등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25일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통화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과 관련 의혹을 조사하라고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고 자신의 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과 협력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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