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 온실가스 배출규제·국가별 경쟁법 이슈 논의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이 박스클럽 회의, 세계선사협의회 회의 등 글로벌 행보에 나섰다.
현대상선은 25일 배재훈 사장이 이날 저녁 공식 만찬과 26일 박스클럽 본회의 등 양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되는 박스클럽 정기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사진=현대상선] |
박스클럽은 1992년 발족한 전 세계 정기 컨테이너 선사 협의체다. 정식명칭은 세계 컨테이너 최고경영자 모임(International Council of Containership Operators)다. 통상 컨테이너를 뜻하는 '박스클럽(Box Club)'으로 불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IMO 온실가스 배출규제를 포함해 국가별 경쟁법 이슈 등 해운업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배재훈 사장은 세계선사협의회(WSC) 회의에도 참석해 주요 이사회 안건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WSC 이사 멤버로 활동 중인 배 사장의 임기는 내년 9월까지다.
현대상선은 지난 7월 1일 세계 3대 해운동맹 중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에 내년 4월 1일부터 공동운항 등 본격 협력이 시작된다.
배 사장은 박스클럽 회의 이후 상하이에 위치한 현대상선 중국본부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주요 화주를 직접 만나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dot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