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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효섭 연구위원 "ELS·DLS, 손실 감내할 고객에게만 팔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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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DLS 수익률 높아질수록 구조 복잡해져...투자 진입장벽 높여야"
"은행 파생상품 판매채널 부적절...PB 복합점포서 권유해야"
"금융소비자보호법 통과는 숙제...'불완전 판매' 처벌 강화해야"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해외 금리연계 파생결합증권(DLS) 원금 손실 사태의 쟁점은 판매채널에서 불거진 '불완전판매 이슈' 입니다. 이번 기회에 선진국 수준으로 파생상품 판매 규제를 정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2016년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이후 발행사의 운용 규제는 강화했지만 판매 규제 보완은 미흡했습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뉴스핌·월간ANDA와의 인터뷰에서 파생결합증권(DLS) 원금 전액 손실 사태를 계기로 파생상품 판매 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의 위험 감내 수준을 측정하는 '판매 적합성 테스트'와 상품 구조, 위험을 정확히 알리는 '설명 의무'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파생상품 투자자를 '적격투자자'로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26일 만기가 돌아온 독일 국채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는 최종 손실률이 98.1%로 확정됐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2019.08.29 alwaysame@newspim.com

이 연구위원은 "파생결합증권(ELS·DLS)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 70~80%가 은행에서 신탁, 펀드로 가입하고 있지만, 이 중 고위험을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는 제한적"이라며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 대부분이 예금에 가입하는 보수적·안정형 투자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궁극적으로는 은행 창구가 아닌 금융상품의 위험을 제대로 설명해 줄 수 있는 PB(브라이빗 뱅커) 특화 복합점포에서 파생상품을 판매하는 게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증권사들이 비용 절감을 이유로 지점을 줄이고 있어 판매채널 다양화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 연구위원은 위험을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로 파생상품 투자 자격을 제한하는 걸 대안으로 제시했다. 선진국 사례를 참고해 ELS, DLS 투자 진입장벽을 좀 더 섬세하게 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그는 "ELS, DLS는 변동성을 매도하는 구조화 상품으로 테일 리스크(발생 가능성이 낮지만 한번 발생하면 악영향을 주는 위험)가 발생하면 원금 전액 또는 50% 이상 손실이 날 수 있다"며 "이런 위험을 감내할 수 있는 고액 자산가들에게는 매력적인 상품이지만, 위험을 감내하지 못하는 일반 투자자들이 투자하는 건 경제적으로 부적합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파생상품 적격투자자 요건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파생상품 위험을 제대로 측정하고, 투자자가 그 위험을 감내할 수 있는지를 분류할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선취 수수료 중심 은행 판매관행도 개선...고객이익과 연동된 성과평가 체계 도입해야"

미국은 적격 개인투자자들만 파생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유럽은 투자자에게 파생상품 투자 위험을 충분히 고지한다.

이 연구위원은 "미국은 옵션 계좌를 가지고 있거나, 높은 레버리지(차입금을 이용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 또는 원금 전액을 잃을 수 있는 위험투자를 경험했던 적격 개인투자자들에게만 파생상품을 팔고 있다"며 "유럽은 파생상품 위험등급을 공인된 기관이 내주고, 반드시 위험등급을 설명해야만 팔 수 있도록 강력한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해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2019.08.29 alwaysame@newspim.com

금융사고 예방 차원에서 사후 처벌체계 강화도 언급했다. 불완전판매 행위에 대한 형사·행정제재 수준을 높여 파생상품 불완전판매 유인을 낮추자는 의견이다. 불완전판매에 대해 과징금 부과 등을 명문화한 금융소비자보호법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 연구위원은 "파생상품 손실 사태의 시사점은 결국 금융 소비자 보호로 귀결된다"며 "금융소비자법 국회 통과가 남은 과제"라고 말했다.

은행 스스로의 변화도 주문했다. 선취 수수료 중심으로 돌아가는 금융상품 판매 관행에서 벗어나 판매 후 관리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위원은 "구조화 상품 등 위험한 상품일수록 선취 수수료가 높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선 보수가 높은 상품 위주로 권유하게 된다"며 "금융사 이익과 고객 이익이 상충하는 구조일 뿐만 아니라 고객이 위험한 상품을 떠안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해법으론 고객 이익과 금융사 이익이 연동되는 핵심성과지표(KPI) 개선을 거론했다. 금융사 임직원 실적평가 기준인 KPI에 고객 수익률을 90% 수준으로 반영해 고객에게 좋은 상품을 권유하도록 하는 기반을 만들자는 것이다.

끝으로 투자자들의 인식 변화도 당부했다. 파생상품이 원금 손실 상품임을 알고, 자기책임 원칙하에 투자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이 연구위원은 "ELS, DLS가 예금 금리보다 높은 4~5% 수익률을 내려면 변동성을 높이면서 기초지수를 다양화해야 하기 때문에 구조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며 "높은 수익을 좇으면 뒷단에 그에 따른 합당한 리스크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효섭 연구위원은 파생상품 분야 전문가다. 'ELS·DLS 증가에 따른 금융 리스크 진단 및 시사점(2017)', '한국 ELS·DLS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방안(2013)' 등의 보고서를 냈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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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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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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