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산포 황포돛배 선착장서 피날레 공연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나주시는 나주시립예술단의 ‘가을을 여는 시민 음악회’를 지난 26일 영산포 황포돛배 선착장 무대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7일 대호수변공원을 시작으로 19일 빛가람 호수공원, 24일 남평초등학교 대강당에서 릴레이로 열린 이번 공연은 90분 간 시민성악교실 합창단과 함께 하는 합창곡 ‘신고산타령’, ‘그리운 금강산’을 비롯해 ‘베사메무쵸’, ‘가을편지’, ‘태평성대’, ‘진도아리랑’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가을을 여는 시민음악회 영산포 황포돛배 선착장 공연 모습 [사진=나주시] |
특히 이달 제13호, 제14호 태풍 ‘링링’과 ‘타파’로 농작물, 시설 등에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에게 음악을 통한 따듯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문화 행복 도시 구현에 크게 기여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시립예술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선율이 시민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따듯한 위로 메시지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문화 시책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