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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참여 놓고 소공연-한상총련 '불협화음'… "편가르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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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 "정당 만들어 목소리 내자"...한상총련 "제도 입법이 먼저"
성향 다른 두 단체 불협화음에 소상공인들 우려 "이럴 때 아닌데"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정치가 아닌 민생법안 통과입니다."

# "여권에 직접적으로 지지 선언하고 찬성하는 것은 정치참여 아닙니까?"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연합회)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맹(이하 한상총련), 소상공인 권익 보호를 외치는 두 단체가 정치 참여 문제를 두고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두 단체가 산적한 소상공인 현안을 뒤로한채 이념 싸움에만 치중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한국중소상인총연맹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통산업발전법, 상생협력법 개정을 촉구했다. 2019.09.19 [사진=민경하기자 204mkh@]

27일 소상공인의 정치참여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연합회는 지난 5일 '소상공인 국민행동 창당준비위원회(가칭)' 결성을 결의하고 1만명의 발기인 참여를 통해 오는 10월 말 소상공인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방기홍 한상총련 회장은 최근 뉴스핌과 만나 "지금은 창당과 같은 정치적 활동보다 전체 소상공인을 위한 입법 활동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방 회장은 "기존 법의 힘과 균형안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생계를 지킬 수 있는 현실적인 제도의 입법이 필요하지 개별적인 정책을 펼쳐서는 안된다"며, "한국노총 인사들이 주요 정당에 가입해 국회의원이 됐지만 모든 법이 바뀐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연합회의 정치 참여라는 방향성에는 공감하지만 자영업 전체의 관점에서는 다소 편협한 시각이라는 생각"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동영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소상공인연합회 공동 연대 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05 leehs@newspim.com

반면 최승재 연합회장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그간 외면당해온 소상공인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사람을 발굴하고 밀어주자는 차원에서 창당을 준비하는 것 뿐"이라며, "정치 참여로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내년도 총선에서 특정 정당을 지지하고, 선거운동을 벌이겠다는 뜻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꼭 연합회가 정부나 국회에 문제를 제기할 때만 정치 참여라는 말이 항상 붙어 왔다"며 "한상총련이 정부·여당 대부분의 정책에 직접적으로 지지하는 것이 오히려 더 정치 참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른 성향을 가진 두 단체의 대립은 이전에도 여러번 조명된 바 있다. 연합회의 수장인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취임 초기 보수 단체 활동 논란을 비롯해 줄곧 친보수, 반정권적인 정치색을 띤다는 시선을 받아왔다.

반면 한상총련은 인태연 초대 회장이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으로 임명되는 등 대표적인 친정권 성향 단체로 분류된다.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 결정 당시 대규모 반대 집회를 주도한 연합회와 달리, 한상총련이 민주노총과 연대해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한 것은 두 단체의 성향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이들의 같은 듯 다른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26일 시작한 정기국회에서 연합회는 소상공인기본법 제정과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한상총련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최우선 입법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연합회가 오는 12월 소상공인 총궐기대회를 목표로 지방 생존권 운동을 시작하자, 한상총련은 이보다 한달 앞선 11월에 총궐기 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일각에서는 산적한 소상공인·자영업자 현안을 두고 신경전에만 치중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상공인 단체장은 "소상공인들이 하나로 힘을 합쳐도 힘든 상황인데 편가르기식의 활동은 좋지 않다고 본다"며 "정치적인 이념과 성향보다 소상공인 생존권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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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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