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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단백질 보충제’ 244개 불법 스테로이드 여부 검사한다

기사입력 : 2019년09월30일 14:20

최종수정 : 2019년09월30일 14:20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단백질 보충제’를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총 244개 제품에 대해 대장균군 및 스테로이드 등 불법 성분 함유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이번 검사는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를 거쳐 채택됐다. 헬스클럽에서 최근 다이어트 및 근육 강화를 위해 수요가 증가하면서 스테로이드 같은 불법 약물 첨가 등 전반적으로 단백질 보충제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 국민청원은 지난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75건의 추천을 받았다.

식약처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논의된 검사대상과 검사항목, 제품별 유통 현황 등을 고려해 계획을 수립하고 12월 중으로 수거·검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검사 대상은 최근 2년 내 생산·수입된 국내 제조 건강기능식품 148개, 수입 건강기능식품 76개, 해외 인기 직구 제품 20개 등 국내에서 유통 중인 244개 제품이다.

검사항목은 단백질 보충용 제품 기준·규격 2개 항목(조단백질, 대장균군)과 지속 섭취하면 호르몬 분비 이상, 면역력 약화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성분 28종 등 총 30개다.

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면역력 강화' 등 과장된 광고와 '체험기' 등을 이용한 소비자 기만 광고 등 부당한 광고 행위도 점검한다.

식약처는 "수거·검사 단계별 진행 과정과 그 결과는 팟캐스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개하고 위반행위가 확인되는 경우 회수·폐기, 행정처분 등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청원 안전검사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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