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국토부, 고리 원전서 드론방어체계 실증

기사입력 : 2019년10월01일 15:05

최종수정 : 2019년10월01일 15:05

4일간 실증테스트...소프트웨어·기술규격·표준 등 제도적 장치 기대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국토교통부가 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 드론방어체계 공개실증 테스트를 시행한다.

국토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일까지 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 드론방어체계(Anti-Drone, 안티드론) 실증테스트 기간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고리원전에서는 공개 실증이 이뤄졌다.

유인 드론 이항 216[사진=바이두]

국토부는 이번 실증을 통해 국가중요시설에 침입하는 드론을 탐지하고 무력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실제 시설에 설치할 예정이다. 드론 공격에 대한 여러 시나리오를 마련해 드론 방어 시스템의 신뢰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사우디 원유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 및 고리 한빛원전 불법 비행 등으로 국내에서도 드론에 의한 테러발생 가능성 등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국토부는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을 통해 안티드론 사업자로 선정된 STX 컨소시엄의 한국형 불법드론 대응기술 개발을 지원하고있다. 원자력발전소와 육군의 드론방어시스템을 시범 구축하기 위함이다.

또 규제완화, 자금지원, 수요-공급 연결을 통해 민간드론업체가 보유 중인 우수기술의 조기 상용화, 국내 산업용 드론시장의 외연 확대, 국민 체감도 증대에 힘쓰고 있다.

국토부의 이러한 지원으로 근시일내 통합관제 소프트웨어가 개발되고 기술규격, 표준 운영절차 등의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불법드론 위협에 대해 국가중요시설을 방어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 및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다른 국가기관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등 안티드론 시스템을 구축하고 법령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t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