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첸이 이별에 대한 그리움에 이어 이번에는 사랑과 위로에 대한 이야기를 솔로앨범에 담아냈다.
첸은 1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사랑하는 그대에게(Dear my dear)’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4월 선을 보인 첫 미니앨범 ‘사월, 그리고 꽃(April, and a flower)’ 이후 6개월 만의 신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엑소의 첸이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사랑하는 그대에게(Dear my dear)'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 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우리 어떻게 할까요(Shall we?)‘를 비롯한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어 첸의 탁월한 가창력과 한층 성숙해진 음악 감성을 만나기에 충분하다. 2019.10.01 pangbin@newspim.com |
타이틀곡 ‘우리 어떻게 할까요(Shall we?)’는 스탠더드 클래식 팝 편곡이 자아내는 세련된 무드와 낭만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레트로 팝으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풀어냈다.
첸은 “4월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인사드렸는데, 금방 두 번째 앨범이 나왔다. 첫 앨범이 예상치도 못하게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이번 앨범은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싶어서, 6개월 만에 준비해서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0월이 가을이다 보니, 계절에 어울리는 곡을 수록했다. 이번 앨범을 생각하면서 편지 콘셉트를 잡고 싶었다. 앨범을 하고 싶은, 한 통의 편지라고 받아주시면 좋을 것 같다. 앨범명도 직접 지었다”고 설명했다.
첸은 타이틀곡에 대해 “늦은 밤 상대방과 헤어지기 싫은 애틋하고 솔직한 가사가 담겨 있다. 가사를 보고 많은 분들이 설렘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노래를 녹음하면서도 제 추억이 느껴졌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설레고 행복했다. 오히려 이 감정을 많은 분들께 전해드리고 싶어 주저 없이 타이틀곡으로 정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타이틀곡은 엑소 멤버들의 영향도 컸다. 음감회 사회를 맡은 멤버 수호는 진행 내내 앨범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엑소의 세훈, 첸이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사랑하는 그대에게(Dear my dear)'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이 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우리 어떻게 할까요(Shall we?)‘를 비롯한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어 첸의 탁월한 가창력과 한층 성숙해진 음악 감성을 만나기에 충분하다. 2019.10.01 pangbin@newspim.com |
이에 첸은 “타이틀곡을 정할 때 큰 어려움이 있었다. 발라드 장르를 했을 때 생각지도 못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멤버들의 한 마디가 도움이 돼 이 곡이 나왔다. 멤버들 반응도 갈렸지만, 저한테 해준 솔직한 이야기들이 도움이 됐다. 멤버 모두 좋아해줬다”고 설명했다.
첸이 지난 4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는 “지난번 받았던 사랑에 대한 부담에 걱정은 있었다. 이걸 어떻게 끌고 가야하는지 고민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내려놓게 되더라. 그냥 전하고 싶고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이 곡을 하면서 순수함을 느꼈다. 그래서 무대에서, 녹음할 때도 꾸미거나 기교를 부리지 않고 말하듯 덤덤하게 솔직하게 얘기하는 쪽으로 택했다”고 덧붙였다.
첸은 그룹 엑소가 아닌, 솔로 가수로서 이번 앨범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가 확실했다. 이전 앨범은 이별과 그리움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조금 다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엑소의 첸이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사랑하는 그대에게(Dear my dear)'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 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우리 어떻게 할까요(Shall we?)‘를 비롯한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어 첸의 탁월한 가창력과 한층 성숙해진 음악 감성을 만나기에 충분하다. 2019.10.01 pangbin@newspim.com |
그는 “‘사랑’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이전엔 ‘위로’를 택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별 후에 그리움과 아픔, 위로 같은 모든 것이 사랑으로 묶이더라. ‘사랑하고, 사랑받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가 앨범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라고 말했다.
끝으로 첸은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보다, 누군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노래했다. 한 곡 한 곡 들어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첸의 두 번째 미니앨범 ‘사랑하는 그대에게’에는 타이틀곡 ‘우리 어떻게 할까요(Shall we?)’를 포함해 ‘그대에게(My dear)’ ‘고운 그대는 시들지 않으리(Amaranth)’ ‘널 안지 않을 수 있어야지(Hold you tight)’ ‘그댄 모르죠(You never know)’ ‘잘 자요(Good night)’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