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 부산진구는 태풍 ‘미탁’의 접근에 따라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에서 열 예정이던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상영회’ 장소를 변경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진구청 전경 [사진=부산진구청] 2019.10.2. |
18호 태풍‘미탁’이 3일 부산지역에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람객 안전을 위해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5일까지 부산시민공원 사랑채 백산홀로 장소를 옮기고 개막식도 6일로 변경됐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남포동과 해운대에서 개최되던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행사를 교통편의와 접근성이 뛰어난 부산시민공원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진구 관계자는“폭우와 폭풍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니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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