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일 신안군을 방문해 북상하는 제18호 태풍'미탁'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신안군수는 김 지사에게 피해대처 상황을 보고하면서 NDMS(재난관리포털시스템) 입력기한을 연장 해줄 것을 건의하고, 바닷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는 시간이 많이 흘러 나타나기 때문에 현재 피해입력 기간(10일)이 너무 짧다며 7일 이상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신안군을 방문해 다가올 태풍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신안군] |
김 지사는 신안군의 태풍 대처에 만족을 표하고 박 군수가 건의한 피해조사 기간도 태풍 때마다 일시적으로 연장을 하고 있으나, 제도적으로 개정 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에 즉시 건의할 것을 도 관계자에게 현장에서 지시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태풍 '미탁'에 대비해 "농경지 상습침수지역에 대형 양수장비 52대 현장대기, 농작물(벼, 배, 무화과 등)을 조기 수확, 배수갑문 이물질제거, 배수로·담수로·저수지 사전 방류, 비닐하우스 결박 등을 실시하도록 전했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지난 태풍에 가장 피해가 심한 수산분야는 김 양식시설(김포자 양성망) 육지 인양계도, 어선 항내 결박, 복합다기능 부잔교는 도교와 분리하고, 바다 가장자리 양식시설물이 안쪽 시설물로 밀려오는 현상을 막기 위해 육지와 가장 먼 양식시설물들을 결박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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