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속도 빨라지는 미탁에 대비철저 당부”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제18호 태풍 '미탁'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내일 자정쯤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미탁'의 강도는 중급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중형 크기를 지닌 채 중국 동해안을 향해 북진하고 있다.
태풍 미탁의 진행방향 그래픽 이미지 [사진=기상청] |
2일 낮이면 제주도가 직접 영향권에 들고, 자정에는 남해를 거쳐 전남 목포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작물 피해와 해상가두리·과수원 등에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바람에 취약한 컨테이너와 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안전조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또 해안가에 정박중인 어선들과 어구들도 안전하게 조치를 취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제주와 남해안 항포구에는 조업 중인 어선들이 속속 피항하고 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