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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터키의 시리아 북부 군사작전 지지 안 한다"

기사입력 : 2019년10월08일 10:15

최종수정 : 2019년10월10일 09:20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미국 국방부는 터키가 시리아 북부에서 군사작전에 돌입할 것이라고 예고한 것과 관련해,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조너선 호프먼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호프먼 국방부 대변인은 "국방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터키의 (군사) 작전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군은 이러한 작전을 지원하거나 개입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대변인은 또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각자 터키의 카운터파트에게 일방적인 (군사) 행동은 터키에 위험을 가져온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6일 미군이 시리아 북동부에서 철수한다는 소식과 함께 터키가 이 지역에서 군사작전에 돌입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로 인해 미군과 함께 이슬람국가(IS·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를 격퇴해온 쿠르드 민병대(YPG)가 터키군의 공격에 처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터키가 YPG를 자국 내 분리주의 테러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시리아 분파로 보고, 자국의 안보위협으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8일(현지시간) 미국과 터키 군인들이 시리아 텔 아비야드 근방에 있는 이전의 쿠르드 민병대(YPG) 군사기지 앞에서 합동 순찰을 돌고있다. 2019.09.08.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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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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