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심동섭)은 9일 오후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교육 프로그램 공모 행사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는 한글과 한글문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이끌고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9일 개최된 시상식 [사진=국립한글박물관] |
본 공모에는 총 14건이 응모됐다. '우리 꽃으로 만드는 한글'(노닥프로젝트), '한글이 만드는 소리 풍경'(파주타이포그라피교육 협동조합)이 버금상을 수상하고, 3건의 응모작이 보배상을 받았다. 1등상에 해당되는 으뜸상은 아쉽게도 선정되지 못했다.
이번 행사에는 글꼴 디자이너, 식물그림 작가, 웹툰 작가, 학교 교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해 아이디어를 겨뤘다.
5건의 수상작들은 향후 교육 전문가들의 보완 과정을 거쳐 국립한글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립한글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은 훈민정음 창제 정신을 비롯한 한글문화 체험 교육의 발굴과 개발에 더욱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행사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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