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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日·中, 미중 무역 분쟁 완화 기대 속 상승

기사입력 : 2019년10월11일 17:04

최종수정 : 2019년10월11일 17:04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1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 대표단이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자 일제히 상승했다. 약 두 달 만에 재개된 양국 고위급 무역 협상은 11일(현지시간) 종료될 예정이며 회담 결과에 시장 이목이 쏠려 있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 오른 2만1798.87엔으로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1.82% 올랐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88% 상승한 1595.27엔으로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 1.42% 뛰었다.

닛케이지수는 미중 무역 협상에 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긍정적 발언이 나오자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시작된 10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중국과 매우 좋은 협상을 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11일 중국 고위급 협상팀을 이끄는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DBS그룹의 애널리스트들은 일시적 무역 분쟁의 휴전을 확정짓기 위해서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 15일과 12월 15일로 예정된 중국산 물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안전자산인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다. 오후 2시 기준 장중 달러/엔 환율은 107.97~98엔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0.57엔 오른 수치이다. 달러/엔 환율의 상승은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절하됐음을 의미한다.

유니클로의 모회사인 패스트리테일링은 중국 매출 호조에 힘입어 2.6% 상승했다. 회사는 지난 9일 2019 회계년도(2018년 9월~2019년 9월)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 증가한 24억 달러라고 밝혔다. 

일본은 오는 14일 체육의 날을 맞아 휴장한다. 

반면, 야스카와전기는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조정되면서 0.7% 내렸다. 

중국 증시 역시 미국과의 협상이 낙관되면서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88% 오른 2973.66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 오른 9666.58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93% 상승한 3910.6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는 상승장을 연출했다. 오후 4시 31분 기준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6% 오른 2만6313.61포인트, H지수(HSCEI)는 2.27% 상승한 1만450.70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증시는 쌍십절 연휴로 휴장했다. 

11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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