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위원장·손병두 부위원장, 청년·혁신 스타트업 IR 행사 'IF 2019' 참석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2일 "스타트업 기업들이 '혁신의 씨앗'에서 '세상을 바꾸는 힘'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한 달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0.10 dlsgur9757@newspim.com |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주관으로 개최된 청년·혁신 스타트업 IR 행사(IF 2019)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특히 학생 창업기업 발굴 공모전인 'Y.E.S 데모데이' 시상식에서 수상한 5개 우수 스타트업을 격려했다.
그는 "이날 5개 수상기업의 아이디어가 보다 빨리 사업화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패스트트랙(Fast Track)의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금융위원회 역시 스타트업의 도전과 성공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금융 샌드박스 운영, 프론트1(마포혁신타운) 등 금융혁신을 촉진하는 다양한 제도와 보육 인프라 조성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은 위원장은 또 각 스타트업 부스에서 기업별 대표 제품과 서비스 시연에 참관하고 스타트업 각 분야의 최신 트렌트를 살펴봤다. 그는 모바일 위치기반 광고·결제 플랫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안경 추천 및 피팅 서비스 등을 직접 체험했다.
한편 IF 2019 행사 둘째 날인 13일에는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스타트업 부스를 방문해 서비스 시연을 참관했다. 또 제2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에도 참석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혁신은 하나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한다"며 "아이디어만으로 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핀테크지원센터 등과 함께 공간·교육·홍보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스타트업 거리 축제 'IF 2019' 행사에는 푸드(음식), 여행, 학습, 생활 등 분야별 85개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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