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부산 소재 조선기자재 업체 '파나시아'서 현장간담회 개최
[부산=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4일 "국내 대표 제조 산업 중 하나인 조선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한 달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0.10 dlsgur9757@newspim.com |
은 위원장은 이날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조선기자재 업체 '파나시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기존 금융지원프로그램의 지원상황을 점검하고 우리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해 부산을 찾았다.
은 위원장은 우선 "최근 주요 기업의 구조조정이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다"며 "조선 업황 역시 다소 회복되는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최근 조선산업 종사자 수가 회복하는 추세다. 또 거제·통영 등의 실업률도 이러한 영향에 완화되고 있다.
은 위원장은 "금융위는 조선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우리경제의 주력산업으로 굳건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특히 조선 기자재 업체에 소재·부품·장비산업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사업경쟁력 강화 지원자금을 위해 수출입은행을 통해 2조5000억원,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조5000억원 이상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은 위원장은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금융기관의 보다 적극적인 금융지원도 당부했다. 그는 "정부·정책금융기관·업계의 합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책금융기관은 충분한 금융지원을, 업계는 기술개발과 생산성 제고 등에 매진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조선기자재 업체 '파나시아'에서 진행된 현장간담회에는 금융위,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과 파나시아, 동화엔텍, 테크로스, 혜성 등 조선기자재업체 6곳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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