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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DEX 2019, 내일 개막…한국형 전투기 KF-X 최초 공개

기사입력 : 2019년10월14일 11:23

최종수정 : 2019년10월14일 11:23

성남 서울공항서 20일까지 개최…최첨단 항공·우주장비 공개
해외 주요 국방장관·참모총장 참석해 군사·방산외교도 펼칠 예정
볼거리도 풍성…블랙이글스 에어쇼부터 한미 합동 고공낙하까지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동북아 최대규모 항공·우주·방산 전시회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가 오는 15일 개막한다.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는 이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최첨단 항공·우주·방산 기술들의 향연'인 서울 ADEX 2019가 성남 서울공항에서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8)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앞줄 맨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이 앉아 있다. [사진=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

서울 ADEX(Seoul Airport Exhibitors Trade)는 국내외 34개국 430개 업체가 참가하는 동북아 최대 규모 항공우주방산 전시회로, 1996년 '서울 에어쇼 96'으로 출발해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서울 ADEX 측은 1730부스 규모의 실내전시를 통해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최신 항공기와 우주장비, 지상장비 등을, 또 76종 92대 장비를 야외전시장으로 꾸민 공항 활주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8)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실내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

우선 국내 개발 중인 소형무장헬기(LAH) 시범비행과 건국 이래 최대규모 R&D 사업인 한국형 차세대 KF-X 전투기의 1:1 실물모형의 대국민 공개가 최초로 이뤄진다.

뿐만 아니라 공군 창군 70주년을 맞아 수송기 및 헬기 비행체험, 국민 조종사 선발, 특별 지상 전시존 운영, 학생의 날 행사 등 모든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컨셉의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18일에 개최되는 학생의 날에는 항공 분야 직업(조종사, 정비사) 소개 및 항공산업 전망 등 특강과 항공기 시뮬레이터 조종, 항공기 판금 작업, 모형 비행기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10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8)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시험 비행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

시민들을 위한 볼거리도 풍성하다. 또 블랙이글스, Maxx-G 곡예팀의 화려한 에어쇼 및 축하비행이 실시되며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수송기와 헬기 체험비행, 한미 합동 고공낙하 등도 예정돼 있다.

또 지상에서는 항공기와 지상장비 탑승체험, 드론종합경연대회, 항공우주 체험장과 전시관, 태권무, 군악대와 의장대 시범 등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특히 육군은 대형 홍보관을 운영해 육군도 'Army TIGER 4.0' 시스템,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 플랫폼 등을 전시하여 차세대 군전투 체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8)에서 실내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

◆ 군사·방산 외교 및 비즈니스 기회도 풍성…기업 간 미팅 주선·세미나까지

이번 서울 ADEX에는 53개국 98명의 해외 주요 국방장관, 각국 참모총장 등 초청외빈들이 참석한다.

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활한 군사 외교 및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마케팅장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유럽, 동남아, 중남미 등 국내 수출 추진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ADEX 측은 전했다.

또 국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과 해외 선진기업간 기술 교류를 위한 'B to B 미팅'을 적극 추진해 미래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 미래 지상군 발전 국제 심포지엄, 국제 무인 항공기시스템 심포지엄, 국제 회전인 항공기 핵심인증기술 발전세미나, 국제 방한 학술 세미나 등 세계 항공우주방산 기술 흐름 조망과 기술협력을 위한 국제 세미나 및 심포지엄이 다양한 내용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는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전시회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8)에서 실외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

한편 공동운영본부에 따르면 관람일자별로 관람이 가능한 연령대가 차이가 있어 방문을 희망하는 예비관람객들의 사전 숙지가 필요해 보인다. 15일부터 18일까지는 '비즈니스 데이(전문관람객의 날)'로 만 19세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단 18일은 'Student Day'로 운영해 초등학생 이상이면 입장할 수 있다.

19일부터 20일까지는 퍼블릭 데이(일반관람객의 날)로, 연령에 제한 없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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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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