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부터 새 호칭 사용..차·부장 통합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핵심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 이어 현대제철도 다음 달부터 직원 호칭을 매니저와 책임매니저 2단계로 통합한다.
14일 현대제철 관계자는 “11월1일부터 현대·기아차와 동일한 호칭을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직원 호칭을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5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호칭은 대리 이하는 매니저, 과장 이상은 책임매니저가 된다.
이미 연구직 호칭은 연구원과 책임연구원 2단계로 운영하고 있다.
직급 체계는 기존 ‘5급사원(초대졸)-4급사원(대졸)-대리-과장-차장-부장’ 6단계에서 4단계(G1∼G4)로 축소하기로 했다. 5급과 4급사원을 묶고, 차·부장을 통합하는 방식이다.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8월부터 이 같은 호칭을 도입했으며 앞서 현대차그룹에서 현대글로비스가 가장 먼저 호칭을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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