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취득에 소요되는 인증·시험비, 컨설팅비 70%까지 지원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의 해외인증 취득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3차 사업에 아륭기공(주) 등 12개사를 선정·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해외규격인증 획득을 위해 중기부의 지원을 받은 지역기업은 59개사로 늘었고, 지원액은 12억원에 달한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사 [사진=광주전남중기청] |
수출통관의 필수조건이자 해외 바이어들에게 품질보증의 지표가 되는 해외규격 인증은 취득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아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에 진입장벽으로 작용해 어려움이 많았다.
이러한 애로 해소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는 수년간 이어온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은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마중물이 되고 있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CE(유럽공동체마크), NRTL(미국국가인정시험마크) 등 총 418개의 인증에서 4개를 자율적으로 선택이 가능하고, 해당 해외규격 인증마크 획득에 소요되는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의 50~70%를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는다.
이번에 3차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수출지원포털(www.exportcenter.go.kr)을 통해 관리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사업추진협약을 체결하고 2년간 인증획득을 진행하게 된다.
김문환 지방중기청장은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도 수출대상국에서 요구하는 인증을 획득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많다”며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기업들이 수출 장벽을 극복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