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ASF)돼지열병 확산 예방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15일 매주 토요일 율포솔밭해수욕장 일원을 뜨겁게 달궜던 ‘율포해변 활어잡기 페스티벌’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조기 종료한다고 밝혔다.
페스티벌은 지난 5월 4일부터 9월까지 5개월여 동안 진행된 맨손활어잡기 체험으로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아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축제로 지역민과 상생하는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활어잡기 페스티벌 [사진=보성군] |
김철우 보성군수는 “대다수의 행사나 축제가 5월에 집중되고, 5월 말부터 9월에는 거의 개최되지 않는 점에 착안해 틈새시장 전략한 것과 축제 상설화로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이 이번 축제의 성공 요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2020년에는 활어잡기 체험행사를 4월부터 조기 운영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보성군은 활어잡기 페스티벌 참가자를 비롯한 부대행사 참가자를 2만여 명으로 집계했으며, 행사기간 중 연관 관광객을 17만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