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최근 한국의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심사를 앞두고 있는 벌교 장도섬을 찾아 벌교 갯벌 도립공원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10일 전했다.
이날 환경정화 행사에는 보성군 공무원 70여 명이 참여해 각종 폐어구와 플라스틱, 썩은 갈대 등 해안쓰레기를 수거, 해안을 정비했다.
벌교갯벌 도립공원에서환경정화활동 모습 [사진=보성군] |
벌교갯벌은 대포, 장암, 장도, 호동리 일원(31.85k㎡)으로 2003년 12월 연안습지보호지역, 2006년 국내 최초 람사르협약 보전습지로 등록됐고, 2016년에는 전남도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해안가 쓰레기는 다시 바다로 유입돼 2차 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에 수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벌교 갯벌의 자연생태자원을 보전하고 생태관광 기반을 조성하는 등 체계적인 보전·관리 및 효율적 이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