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 보건소는 관내 소아과 병원이 없어 불편을 겪던 주민들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소아과 진료를 시작해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평을 얻고 있다고 10일 전했다.
그동안 보성군 주민들은 아이가 아플 경우 진료를 위해 장흥 또는 순천, 광주 등 원거리 진료를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으나, 이번 소아과 전문의 배치로 애로가 많이 줄어 들 것으로 보인다.
보성군보건소,소아과전문의진료 모습 [사진=보성군] |
보성군은 지속적으로 전라남도에 소아과 전문의 배치를 요구한 결과 2019년 신규 배정을 받았으며, 양질의 소아과 진료를 위한 전자검이경 등 필요한 장비를 보강하여 전문적인 진료서비스 환경을 구축,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소아과 진료는 평일(월·수요일) 오전 보성군보건소 1층 진료실에서 받을 수 있다.
보성군 보건소장은 “2020년에도 출산장려정책과 더불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 보건소는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자동안마기, 발마사지기 등을 확대 보급하여 보건소를 이용하는 지역주민의 의료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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