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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로드맵] 현대차, 수출형 수소트럭·포터 전기차 등 최초 공개

기사입력 : 2019년10월15일 16:08

최종수정 : 2019년10월15일 16:14

수소전기트럭, 스위스에 총 1600대 수출될 계획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기아자동차 기술연구소에서 미래 자동차 산업 트렌드 변화를 보여주기 위한 모빌리티 및 서비스를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스위스로 수출하는 수소전기트럭 △정부 연구과제로 2020년부터 실증사업이 예정된 수소전기청소트럭 △올해 말 출시하는 포터 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해 주목 받았다.

국산 수출형 수소전기트럭은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스위스에 총 1600대가 수출되며, 향후 다른 국가로도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형 수소전기청소트럭은 적재하중이 4.5톤에 이르며 1회 충전 시 60㎞/h 정속 주행으로 599㎞를 운행할 수 있다.  

[사진 현대차]

연말에 출시 예정인 포터 전기차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약 200km(현대차 자체 공차 기준)에 이른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이용이 많은 대표적인 소형 상용차인 만큼 친환경 상용차 시대를 앞당기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마지막 목적지까지의 거리인 ‘라스트 마일’(1.6km내외)을 담당할 퍼스널 모빌리티도 전시했다.

이 밖에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이달 초부터 중소기업 동신모텍이 생산 중인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산업부 주최 '2018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팀의 자율주행차도 전시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더 안전하고 즐거운 이동의 자유로움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함께 만들고 앞서서 준비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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