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라인업이 발표됐다.
프로야구 구단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는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SK 와이번스 한동민. [사진= SK 와이번스] |
전날 1차전에서 6안타 6볼넷 12출루를 만들어내고도 1점도 뽑지 못한 SK는 타선의 변화를 줬다.
염경엽 SK 감독은 김강민(중견수), 한동민(우익수), 최정(3루수), 제이미 로맥(1루수), 고종욱(지명타자), 이재원(포수), 최항(2루수), 김성현(유격수), 노수광(좌익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고종욱과 한동민의 위치를 바꾸며 강한 테이블세터를 구성했다.
선발투수로는 앙헬 산체스가 출격한다. 산체스는 올 시즌 17승 5패 평균자책점 2.62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키움을 상대로는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64로 강했다.
2연승을 노리는 장정석 키움 감독은 최원태를 선발로 예고했다.
최원태는 지난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이닝 4실점 최악투를 펼쳤다. 그러나 장 감독은 데이터를 앞세워 최원태를 PO 2차전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장 감독은 "에릭 요키시와 최원태 모두 SK전 성적이 좋다. 구장에 따른 성적을 살펴봤고, 최원태가 인천에서 좋았다. 요키시는 고척에서 열리는 3차전에 내보낸다"고 밝혔다.
타선에서는 PO 1차전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김웅빈과 김규민이 이름을 올렸다.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 김하성(유격수), 이정후(중견수), 박병호(1루수), 제리 샌즈(우익수), 김웅빈(3루수), 김규민(좌익수), 이지영(포수), 김혜성 순의 타선을 꾸렸다.
키움 히어로즈 김웅빈. [사진= 키움 히어로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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