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최삼섭 대원플러스건설 회장, 동아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기사입력 : 2019년10월16일 15:09

최종수정 : 2019년10월16일 15:09

[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동아대가 주택건설뿐 아니라 ‘송도 해상케이블카’를 비롯한 관광·테마파크 등 다방면에서 경영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최삼섭 ㈜대원플러스건설 회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한석정(왼쪽에서 두 번째) 동아대 총장과 최삼섭(왼쪽에서 세 번째) ㈜대원플러스건설 회장 내외, 송정근 대학원장이 16일 오전 동아대 승학캠퍼스 리인홀에서 열린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학교] 2019.10.16.

동아대는 16일  승학캠퍼스 리인홀에서 전문경영인으로서 국가와 지역 경제 및 주거 문화의 혁신적 성장에 헌신하고 우리나라 경제·문화·교육·예술·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한석정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학교법인 동아학숙 관계자, 신정택 총동문회장(세운철강(주) 회장),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엄기섭 명예박사회장(한진물산(주) 대표이사), 정순택 총동문회 고문(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 서의택 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동명대) 이사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젊은 시절 창업한 이후 지금까지 오직 기업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고자 힘써왔을 뿐인데 73년 전통과 20만 동문파워를 자랑하는 전통의 사학명문 동아대에서 명예박사학위라는 큰 영예를 받아 형언할 수 없는 감격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지금 이 시간에도 부산과 한국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많은 기업인들에게 주는 격려의 의미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만하거나 나태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자랑스러운 동아대 동문 기업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장은 축사에서 “최 회장의 탁월한 경영전략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리더십은 건설업을 넘어 관광, 스포츠 분야, 사회봉사, 지역사회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빛을 발하고 있다”며 “주부산 스페인 명예영사로 스페인 관광산업을 벤치마킹, 우리나라를 세계적인 해양 관광국가로 발전시키는 데도 기여하고 있는 최 회장님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훨씬 더 많은 것을 이루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1964년생으로 동아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등을 이수한 최 회장은 지난 1999년부터 건설업에 종사하며 80층 규모의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비롯한 다수의 고품격 주택단지를 건설, 부산의 경관과 주거 문화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단 평가를 받았다.

 최 회장은 주택건설뿐 아니라 관광과 테마파크, IT, 바이오산업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회사 창립 20년 만에 14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중견 그룹으로 사세를 발전시키는 등 경영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최 회장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춘 부산에 관광콘텐츠가 부족한 것을 고민한 결과 부산 지역에 국내 최초의 해상케이블카를 조성, 지난 2017년 완공한 ‘송도 해상케이블카’는 부산의 10대 히트상품 1위에 선정되는 등 도심재생은 물론 부산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킨 대표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최 회장은 또 경기도 시흥 시화호 거북섬 일대에 ‘해양복합레저단지’ 조성을 시도하며 국내 최초의 글로벌테마파크(가칭 ‘웨이브파크’)를 완공할 계획이다.

부동산과 IT, 문화콘텐츠, 관광MICE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을 결합시킴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동산 개발이 가야할 새로운 통찰과 방향’을 제시했단 평가를 받는 최 회장은 평소 스포츠와 문화, 예술, 교육 분야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부산시 보디빌딩협회장과 부산시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전문스포츠인 육성에 매진하는가 하면 지난 2016년엔 부산 건설업계 최초로 프로골프단을 창단, 우수 선수를 지원하고 있다.

또 부산국제광고제와 부산국제영화제 행사 후원, 아트부산 조직위원 활동을 비롯해 한국해양소년단부산연맹·한국문화예술위원회·(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한중우호친선협회 등 각종 사회단체 기부와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사랑의 쌀독’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에 적극 동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06년 부산상공회의소 최연소 의원으로 선출된 이후 2015년부턴 부회장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2011 주택 건설의 날 기념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해 ‘2013년 부산산업대상 봉사부문 대상’, 2014년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 레드닷(Red-dot) 디자인 건설부문 본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chosc5209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