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도는 이스타항공이 청주공항에서 17일부터 국제정기노선을 신규 취항 한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취항하는 국제노선은 지난 5월 2일 한중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운수권을 획득한 장가계와 중국 항공자유화(오픈스카이) 지역인 하이커우 노선이다.
청주 국제공항[사진=충북도] |
장가계는 17일부터 주 2회(목일), 하이커우는 19일부터 주 2회(수토) 운항한다.
이번에 취항하는 장가계는 중국 고사의 말처럼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중 하나이며,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되면서 유명세를 탄 관광지로 황금노선이다.
또한 겨울에 인기있는 지역인 하이커우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야자수가 어우러져 중국의 하와이로 유명하며, 세계 최대 온천과 골프장 등 가족 중심으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이다.
이번 장가계·하이커우 노선 개설로 청주공항의 정기노선은 11개에서 13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아울러 충북도는 이미 운수권을 받아 놓고 미운항중인 중국 사천항공 장가계(주 2회)와 티웨이항공 연길(주 3회) 노선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취항할 수 있도록 해당 항공사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이번 신규노선 개설로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위축된 청주공항이 다시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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