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화운용, 한국·중국·홍콩 등 투자 아시아 고배당주펀드 출시

기사입력 : 2019년10월18일 15:18

최종수정 : 2019년10월18일 16:19

홍콩 운용사 '밸류파트너스'가 위탁운용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한화자산운용이 중국, 홍콩, 한국 등 아시아 지역 고배당주를 선별해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한다.

홍콩의 가치투자 전문운용사 '밸류파트너스(Value Partners)'가 위탁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밸류파트너스는 2002년 설립 이후 누적 수익률 743.7%, 연환산 수익률 13.3%를 기록 중이다.

프랭크 수이 밸류파트너스 투자부문 이사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한화밸류파트너스아시아고배당펀드' 출시 간담회를 개최하고 "아시아 지역의 배당 수익률은 글로벌 선진국 대비 매력적"이라고 소개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평균 배당 수익률은 2.8%로, 태국 2.9%, 이머징마켓 3.0%, 말레이시아 3.3% 등이다. 미국의 평균 배당수익률 2.0% 대비 높은 수준의 배당률이다.

프랭크 수이 밸류파트너스 투자부문 이사 [사진=한화자산운용]

이번 펀드는 오는 28일 출시 예정이며 밸류파트너스의 자체 투자원칙에 입각해 안정적이고 탄력적인 배당주를 선별해 투자한다.

비교지수(BM) 없이 상향식(Bottom-up) 리서치를 통해 지역별 투자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할 예정으로, 주요 투자국가는 홍콩, 중국,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 인도, 싱가폴, 태국 등이다.

연 3~5% 배당수익률과 7~9%의 지속가능한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10% 이상의 두자릿 수 성과 달성을 목표로 한다.

프랭크 수이 이사는 "올 들어 세계 경제 성장 둔화로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등이 연달아 금리 인하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정책 입안가들이 경제 부양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어 경기 후퇴 리스크는 없지 않으나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홍콩,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주가가 계속 조정을 받으면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역사적 최저점 수준에 근접했다"며 "이정도로 주가가 빠졌던 적은 과거 금융위기 상황 정도로 배당주의 투자 매력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주식시장을 흔든 미·중 무역전쟁 이슈와 관련해서도 "중국 A주의 경우에는 이미 주가가 전면적인 미·중 무역전쟁 상황을 반영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설령 10월에 미·중이 무역협상 타결을 하지 못하더라도 여기서 시장에 더 부정적인 영향이 갈 여지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김민관 한화자산운용 마케팅본부 팀장은 "아시아 지역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펀드는 저금리가 장기화되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익의 인컴형 금융상품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