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상품 2000종 최대 70% 할인…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 전액 기부
공유·공효진 광고 때 착용 의상 및 백화점 명품도 경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SSG닷컴은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가로수길 가로골목에서 '쓱퍼마켓'을 열고 일일 나눔 바자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쓱퍼마켓은 'SSG'(쓱)와 '슈퍼마켓'의 합성어다. 마치 '집 앞 슈퍼마켓'을 들르듯 부담스럽지 않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최근 유행하는 레트로(복고풍) 감성을 담았다. 행사 포스터도 과거 영수증에서 볼 수 있던 '도트'(Dot) 이미지로 꾸며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끈다는 계획이다.
[사진=SSG닷컴 제공] |
SSG닷컴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쉽고 재미있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퍼네이션'(Fun+Donation)을 바자회 콘셉트로 정했다.
소비자 단순 변심 등 사용에는 문제가 없는 리퍼 제품 2000종을 선정해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며, 수익금은 전액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한다.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는 가로골목 옥상 루프탑에서 'SSG 경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주요 경매 물품은 SSG닷컴 전속 모델인 배우 공유씨와 공효진씨가 이번 쓱세권 광고 촬영 시 착용했던 의상이다. 이 외에도 명품 브랜드 백화점 상품도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행사장에 들린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최재웅 SSG닷컴 홍보브랜딩팀 과장은 "고객과 소통하면서 재미있는 기부 행사를 만들기 위해 경매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SSG닷컴은 기부행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도 실시한다. 쓱퍼마켓 방문 혹은 상품 구입 사진을 찍어 '#SSG', '#쓱퍼마켓' 등 지정된 해시태그를 올리면 현장에서 보성 유기농 말차 음료를 증정한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