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항포관광지, 공룡세계엑스포 개최 준비로 휴장
[고성=뉴스핌] 이경구 기자 =내년 4월 17일부터 6월 7일까지 52일간 열리는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서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이 접목된 '공룡AR체험존'이 선보인다.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서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이 접목된 '공룡AR체험존'이 선보인다.(사진은 AR컨텐츠 시연 장면)[사진=고성군청] 2019.10.24 |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24일 엑스포주제관 사업 현장에서 백두현 고성군수를 비롯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관광지사업소장, 엑스포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룡 AR체험존 조성사업 완료보고회를 갖고 각종 AR콘텐츠와 영상관을 시연했다.
엑스포조직위는 지난 3월부터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옛 주제관인 다이노토피아관 1층에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인 AR(증강현실)․VR(가상현실)·MR(혼합현실)을 활용한 XR 라이브파크 존, 사파리영상관, 체험형 콘텐츠전시관 등 AR콘텐츠 체험관 3개소를 조성했다.
XR 공룡라이브파크 존은 체험형 공룡 디지털 테마파크로 △가상 공룡과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공룡스튜디오 △공룡게임인 디노 AR 배틀 △공룡발자국과 공룡알 탐험을 할 수 있는 공룡화석탐험대 △가상 공룡의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공룡인사이드 △공룡과 교감할 수 있는 노 미디어 월 △현실공간에 공룡을 구현한 공룡홀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공간이 조성돼있다.
사파리 영상관은 백악기의 고성으로 떠나는 공룡 사파리 투어를 주제로 대형스크린의 고해상도 영상을 보며 우주선을 타고 실제 공룡시대를 투어하는 듯 한 스릴과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다.
체험형 콘텐츠전시관은 공룡알지키기, AR브릿지, AR플레이트, 백악기 수족관, 공룡헌터 등 다양한 AR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AR(증강현실)․VR(가상현실)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룡AR체험존은 실감나는 디지털 체험을 통한 환상적인 공룡세계 여행으로 젊은층은 물론 중년층에게도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공룡엑스포 주 행사장인 경남 고성 당항포관광지는 내년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 준비로 다음달 1일부터 내년 4월 16일까지 휴장한다. 당항포관광지 내 요트스쿨은 정상 운영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공룡엑스포가 시대를 대표하는 최신 기술과 교육이 결합한 국내 최고의 교육엑스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현실에서 볼 수 없는 공룡세계를 이곳 공룡엑스포에서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