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이익·비이자이익 확대 모두 어렵다"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하반기보다 내년 순이자마진(NIM)이 더 축소될 것이라며,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하나금융 관계자는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올 3분기 NIM은 그룹에서 전 분기 대비 9bp, 은행에서 7bp 하락했다"며 "내년은 올해 3~4분기보다 더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리하락 등으로 이자이익 확대가 어려운 가운데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투자상품 판매 수수료 증가도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IB나 퇴직연금 수수료로 장기적인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비용 절감에도 나설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상품 판매를 디지털로 확대하고 채널이나 인력을 절감하는 등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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