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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이달 금리인하로 중기 인하 사이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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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29일(현지시간)부터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된 상황 속에서 이번 FOMC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바로 연준의 '인하 사이클' 종료 여부다. 아울러 FOMC 이후 진행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그가 향후 금리 향방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연준, FOMC서 기준금리 25bp 인하 유력

시장은 연준이 이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이미 지난 7월과 9월 두 번에 걸쳐 기준금리를 25bp(0.25%) 씩 인하했으며,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1.75~2.00%다.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하게 되면 미 기준금리는 1.50~1.75%로 낮아지게 된다. 

27일(현지시간) 기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국채 선물은 이달 말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93.0%로 제시했다. 앞서 지난달 말 국채 선물에 반영된 10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4.1%였다. 한 달 사이 소매 판매 등 경제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침체 우려 속에 금리인하 가능성이 무려 30%나 높아진 것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인하 사이클' 종료 여부가 관건

이번 FOMC의 관전 포인트는 '인하 사이클' 종료 여부다. 파월 의장은 지난 7월 FOMC를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중기사이클 조정(mid-cycle adjustment)'이라고 규정했다. 장기적인 금리인하 국면에 돌입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FOMC를 마지막으로 중간 사이클 조정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고있다.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당초 연준 위원들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금리인하를 결정한 것도 미국의 경제상황 때문이 아닌 글로벌 경기둔화 및 미중 무역전쟁 등의 대외 요인이 컸다. 파월 의장 역시 미국의 경제가 견고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뱅크오브더웨스트의 스콧 앤더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금주 연준이 (금리를) 25bp 내린 뒤 올해 남은 기간 금리인하를 중단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메트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드류 매튜스 전략가도 연준이 이번 FOMC를 마지막으로 금리인하를 끝낼 것이라고 전망하며 "12월에는 (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에도 내리지 않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세 차례의 금리인하로 중간 사이클 조정에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 스펜서 힐은 투자자노트를 통해 "연준 지도부는 1990년대 스타일의 '중기사이클 조정'을 완수했다는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적었다.

힐 이코노미스트는 또 연준이 성명서의 '경기 확장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이미 통화완화 조치가 이루어졌다'라는 문장을 넣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최근 부진한 미국의 경제지표와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 등을 우려해 파월 의장과 연준 위원들이 "보험성" 금리 인하가 끝났다는 입장을 밝히는 것을 꺼려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FT는 미중 무역 1단계 합의가 도출됐지만 양국의 휴전이 일시적일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내달 정상회의에서 1단계 합의에 서명한다 할지라도 무역 긴장감은 여전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직 대외 리스크가 온전히 해소됐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것이다. 

랜트 손톤의 다이엔 스웡크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FOMC에서 "위원들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60%"라고 언급하며 10월 FOMC가 아닌 12월과 2020년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브렉시트를 비롯한 지정학적인 리스크를 근거로 연준이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브렉시트의 시한(이달 31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으며, 이에 연준이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조금 더 지켜본다는 입장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본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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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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