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올해 1~10월 베트남으로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162억1000만달러(약 18조9527억원)로 집계됐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기획투자부(MPI)가 이같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FDI는 베트남 경제의 핵심 동력이며, FDI 연계 기업들은 전체 수출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향후 FDI 규모를 나타내는 FDI 서약 규모는 같은 기간 291억1000만달러(약 34조325억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기획투자부는 이 가운데 68%는 제조업 및 가공 산업에, 10.2%는 부동산에 투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베트남으로 흘러들어온 FDI 규모는 총 191억달러(약 22조3298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년인 2017년 대비 9.1%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 동화 지폐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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