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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종이 호랑이' 중국 IT 채권 두자릿수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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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중국 IT 기업들이 발행한 회사채가 올들어 두 자릿수의 상승 기염을 토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위안화와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해외 '큰 손'들이 중국의 IT 공룡 기업들의 채권을 공격적으로 사들인 결과다. 1단계 무역 합의와 무관하게 트럼프 행정부가 화웨이를 포함한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압박의 수위를 높이는 상황을 감안할 때 뜻밖의 결과라는 반응이다.

29일(현지시각)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에 따르면 연초 중국 IT 기업들의 회사채를 매입한 투자자들이 13%에 달하는 수익률을 손에 넣었다.

국내 투자자들은 물론이고 스위스 자산운용사 픽텟 애셋 매니지먼트를 포함한 해외 기관들이 텐센트 홀딩스와 JD닷컴, 서니 옵티컬 테크놀로지 등 관련 채권에 공격 베팅한 결과다.

연초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난기류를 타면서 수 차레에 걸쳐 일촉즉발의 위기를 연출했고, 지난 11일 이른바 스몰딜 합의에도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IT 업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관련 채권을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미국의 거래 제한 조치에 따라 화웨이의 스마트폰 비즈니스가 타격을 입는 등 경제적 손실이 현실화되고 있지만 국내 시장 의존도가 높은 업체의 경우 탄탄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여기에 일부 역발상 투자 전략을 취하는 자금이 밀려들면서 중국 IT 회사채 시장의 상승 열기를 부추기고 있다는 해석이다.

픽텟의 토마스 우 아시아 채권 헤드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에 따른 충격에서 자유로운 아시아 국가와 산업은 찾기 힘들다"며 "하지만 인터넷 섹터를 중심으로 중국 IT 업체들이 무역전쟁 리스크에 매우 방어적인 전략을 취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매출 비중이 각각 84%와 97%에 이르는 서니 옵티컬과 JD닷컴은 물론이고 해외 의존도가 높은 화웨이 채권 역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6년과 2027년 만기 도래하는 화웨이의 달러화 채권은 연초 이후 18%를 웃도는 강한 랠리를 나타냈다.

이는 바클레이즈가 집계한 아시아 이머징마켓 채권 평균 수익률인 10%를 두 배 가까이 뛰어넘은 수치다.

한편 미국은 중국 통신 공룡 기업을 향해 또 한 차례 화살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이날 로이터를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공식 성명을 내고 미국 기업들이 국가 보조금으로 화웨이와 ZTE의 장비를 사들이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FCC는 아지트 파이 회장의 제안에 따라 관련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차단을 골자로 한 안건을 11월19일 표결에 붙이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국가 안보 문제를 앞세워 발의된 통신 보조금 금지 방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한 것이다.

파이 회장은 성명을 통해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을 차단해야 한다"며 "어떤 리스크도 떠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워싱턴에서 미국과 중국 고위 정책자들은 부분적인 무역 합의를 이끌어냈고, 폴리티코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정보다 앞당겨 합의문에 서명할 가능성을 제시한 상황.

하지만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대량 구매와 미국의 관세 유예를 맞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합의안에 양국 정상이 최종 서명하더라도 국가 안보와 IT 기술을 중심으로 구조적 쟁점을 둘러싼 마찰이 진화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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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에만 작년 2배 벌어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또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서버용 D램과 범용 메모리 수요까지 끌어올리면서 반도체 사업이 전사 실적을 사실상 견인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2배를 넘어섰다. 한 분기 만에 지난해 1년 치 이익을 훌쩍 웃도는 수익을 거둔 셈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실적 체력이 과거 메모리 슈퍼사이클 때와는 다른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매출·영업익 모두 최대치 경신 삼성전자는 7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56.2%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29.3%, 영업이익은 1810.3% 급증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6011억원의 약 2배 수준이다.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7조2328억원도 크게 웃돌았다. 매출 역시 1분기 133조8734억원을 넘어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 AI 투자 확대에 메모리 전방위 수혜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반도체 사업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실적 발표에서 사업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전사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메모리 수급이 빠르게 개선된 영향이다. 엔비디아 등 주요 AI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HBM 수요가 늘어난 데 이어, 서버용 D램과 범용 D램, 낸드까지 수요 회복세가 확산됐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범용 D램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5% 상승하며 조사 시작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서버용 D램과 HBM도 AI 서버 투자 확대에 힘입어 높은 가격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세계 최대 메모리 생산능력을 갖춘 삼성전자가 이번 사이클의 수혜를 크게 누린 것으로 본다. HBM처럼 고부가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동시에 범용 메모리 가격도 오르면서 메모리 사업 전반의 이익률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 충당금 반영하고도 90조 육박 이번 실적에서 또 하나의 변수는 반도체 사업부 특별성과급 충당금이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에 DS부문 특별성과급 지급을 위한 충당금을 반영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와 노사는 DS부문 특별성과급 지급에 합의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관련 충당금 규모를 10조원 후반대로 추산한다. 이를 감안하면 회계상 비용을 제외한 기준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0조원을 넘어섰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충당금 부담을 반영하고도 영업이익이 90조원에 근접했다는 점은 메모리 업황의 강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단순한 가격 반등이 아니라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장기 공급계약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이어지면서 수익 구조 자체가 개선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반도체 쏠림 커진 실적 구조 반면 완제품 사업은 반도체와 온도차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스마트폰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와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둔화했을 가능성이 크다.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을 5000억~1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1분기 신제품 출시 효과가 약해진 데다 주요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TV와 생활가전도 수요 회복이 더디면서 실적 개선 폭이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사업부 영업이익을 1000억원 미만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5000억원 안팎, 전장 자회사 하만은 2000억~3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kji01@newspim.com 2026-07-0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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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눈물의 라스트 댄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포르투갈은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인 '이베리아 더비(Iberian Derby)'에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FIFA 랭킹 2위)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7위)을 1-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12년 만에 월드컵 8강 무대를 밟았다. 반면 자신의 6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무대임을 선언했던 호날두는 눈물을 보이며 씁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포르투갈의 호날두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의 16강전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양 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스페인은 미켈 오야르사발을 최전방에 뒀고 다니 올모, 라민 야말 등이 지원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필두로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스페인이 주도했다. 전반 8분 올모의 찔러주기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골키퍼와 독대했으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6분 야말과 알렉스 바에나의 연속 슈팅도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도 반격했다. 전반 37분 호날두의 슈팅이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41분 누누 멘데스의 강력한 슈팅은 수비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흐름은 이어졌다. 포르투갈은 후반 9분 핵심 수비수 멘데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맞았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던지며 총력전에 나섰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의 특급 조커 미켈 메리노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용병술에서 갈렸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빠르게 공이 전개됐다.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역시 교체로 들어온 미켈 메리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더가 윗그물을 때리며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 토너먼트 잔혹사를 끊고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웠던 호날두는 스페인의 견고한 수비에 묶여 '슬픈 라스트 댄스'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스페인은 개최국 미국과 벨기에의 경기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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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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