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의 선진 농업 농촌문화 체험을 위해 농촌진흥청 외국인 훈련생 및 관계자들이 보성군 농업 현장을 방문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훈련생들은 명품 키위로 육성되고 있는 보성 키위 재배기술과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된 보성녹차 생산 기술을 습득을 위해 보성을 찾았다.
키위 재배기술 및 수확체험 [사진=보성군] |
보성군 농업기술센터는 훈련생들과 함께 한국차박물관에서 차의 역사 및 종류 등 보성 녹차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했으며, 다도 및 보성녹차를 이용한 블랜딩 차 만들기 체험을 제공했다.
훈련생들은 키위 선진농장을 방문해 키위 재배기술을 배우고 수확체험을 했으며 생육 환경에 대한 이해와 재배 지식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보성을 찾은 12명의 훈련생들은 우간다, 가나, 태국 등 7개 국가에서 농업 관련 연구원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선진 농업기술을 배우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연수 중이다.
우간다 국립농업연구소에 근무하는 보스코 츄마예크(Bosco Chemayek)는 "녹차와 키위를 재배하는 보성군의 선진 농업 환경을 보고 굉장히 흥미로웠다"며 "향후에도 상호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영관 보성 부군수는 "세계 속의 보성군의 위상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향후에도 꾸준히 네트워크를 형성해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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