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제14회 금융공모전 시상식' 참석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DLF(파생결합펀드) 사태 대책이 이르면 다음주 공개된다"고 밝혔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31일 오후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제14회 금융공모전 시상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 대책이 나오냐'는 질문에 "그렇게 예상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08 alwaysame@newspim.com |
앞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철저히 소비자의 관점에서 설계·운용·판매·감독·제재 등 전 분야에 걸쳐 재발방지를 위한 DLF 사태 대책을 늦어도 11월 초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원장은 '사모펀드 최고 투자금액 상향'을 놓고 금융위원회와 이견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사모펀드 투자자의 기본요건을 1억원으로 낮추는 것에는 "잘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의 삼자대면 조사가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DLF 투자자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공정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오후 DLF/DLS 피해자대책위원회는 금감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감원 삼자대면 과정 전반이 피해자들에게 불리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금감원의 더욱 적극적인 개입과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