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 챔피언십 1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배상문과 이경훈이 첫날 34위로 나란히 중위권에 안착했다.
배상문(33)과 이경훈(28)은 1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 코스(파71/684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1라운드서 중간합계 2언더파 69타로 나란히 공동 34위를 기록했다.
배상문이 1라운드서 34위를 기록했다. [사진=PGA] |
이경훈이 1라운드서 34위를 기록했다. [사진=PGA] |
올해 신설된 이 대회서 배상문은 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뒤 버디 4개를 잡아내 총 2타를 줄였지만, 중위권에 그쳤다.
배상문은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을 기록, 이 대회서 반등에 도전했지만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골프 강호들이 샷 대결을 벌이는 특급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 HSBC 챔피언스가 열리는 동안 버뮤다에서는 하위 랭커들이 출전하는 대회가 열린다.
이날 9언더파 62타로 선두를 기록한 스코티 셰플러(23·미국)는 선두를 달렸다. 셰플러는 2019시즌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상을 독차지했다.
지난 5개 대회에서 4차례 컷 탈락한 이경훈은 10번홀(파4)부터 2개홀 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버디와 보기와 버디를 반복하다 4번홀(파4)에서만 2타를 잃었다. 그는 버디 2개로 만회했지만, 배상문과 나란히 중위권에 머물렀다.
[동영상= PGA]
스코티 셰플러가 첫날 선두를 달렸다. [사진=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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