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31일, 필립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과 만나 미일 동맹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양국이 협력해 억지력을 강화해 나갈 것도 합의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데이비슨 사령관과 회담을 갖고 "인도태평양을 둘러싼 안보 환경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과 미국이 협력해 억지력,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며, 미일 동맹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데이비슨 사령관은 "미일 양 국민의 긴밀한 관계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실현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화답했다.
데이비슨 사령관은 이날 발생한 오키나와(沖縄)현 나하(那覇)시의 슈리(首里)성 화재에 대해 "오키나와를 비롯한 일본 국민들께 위로의 뜻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키나와에는 미군 기지를 비롯해 많은 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도쿄 지지통신=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31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필립 데이비슨 美 인도태평양 사령관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9.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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